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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면적 많이 주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서비스면적 많이 주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매일경제

힐스테이트 연산 84㎡A 발코니 확장 부분[사진제공: 현대건설]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한 아파트가 주택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확장 옵션을 선택 시 3.3㎡당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비스면적은 건설업체가 입주자의 실사용 공간인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하는 면적이다. 다만 전용면적이 같아도 아파트마다 서비스면적은 제 각각이라 계약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난달 진행한 1순위 청약(당해지역)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의 흥행 요인으로는 넓은 서비스면적이 꼽힌다. 실제 전용면적별 주택형별 확장 가능 면적은 전용 ▲59㎡ 35.85㎡ ▲74㎡ 37.61㎡ ▲84㎡A 41.09㎡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면적까지 포함하면 해당 세대의 실질적인 가격은 오히려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인근에 있는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 넓은 확장면적과 추가 수납공간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확장비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신규 물량 중에도 알파룸 등 평면 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단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원에 분양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한층 넓은 공간 활용을 위해 팬트리와 알파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전용 78㎡와 84㎡에는 알파룸을 제공해 수요자 입장에서는 방이 하나 더 늘어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가장 작은 전용 69㎡에는 팬트리를 설계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라온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 공급 예정인 '이천 라온프라이빗'의 전용 84㎡의 일부 타입에 테라스하우스형과 펜트하우스형으로 선보인다.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수납기능은 물론 입주민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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